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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7 11:45:21 조회 : 7755         
[고객리뷰]영덕대게맛집 이름 : 사계절   

 


 

피서철 막바지인 8월 말.. 7번 국도를 따라 포항에서 울진으로 향하던 중 저녁식사를 위해 영덕 강구항을 들렀다. 물이

맑기로 유명한 오십천과 동해바다가 만나 독특한 항구의 모습을 가진 강구항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대게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11월 1일부터 이듬해 5월까지 대게철에는 수많은 대게잡이 어선들이 이 곳에 집결한다.

 

대게는 영덕, 울진, 삼척의 연근해에 어장이 형성되지만, 좋은 품질의 대게를 가장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선 강구항으로

모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대규모의 대게 위판장이 운영되며, 대게 중 최상급인 박달대게의 집결지이다.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부터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지금은

오십천과 강구항 길을 따라 일명 ‘대게거리’로 불리는 식당가가 3km에 이를 정도이다. 본격적인 대게철이 시작되면 강구항

의 위판장은 대게와 이를 사러온 상인들이 어울려 독특한 항구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름철에 찾은 강구항은 대게철에 비하면 한적한 모습이다. 11월부터 본격적인 대게잡이가 시작하면 강구항엔

대게잡이 배가 몰려 생동감있는 풍경을 보일 것이다.


 

 

강구항은 온통 대형 대게 조형물로 꾸며져 있다. 강구교의 교각에도, 식당 건물에도 대게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마치 킹콩 대게에게 습격 당한 마을같단 생각이 든다.



 

강구항 시내엔 대게외엔 마땅히 먹을 음식이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식당에선 대게를 판매 중이다. 한 여름임에도 식당

앞 짐통엔 대게 찌는 냄새가 진동한다.



 

지금은 대게 금어기(6월~10월)이므로 러시아 대게나 킹크랩, 홍게를 판매하고 있다. 수족관엔 러시아 대게들이 가득 들어

차있다. 영덕 대게보단 못하지만 대게 마니아들엔겐 러시아대게라도 맛 볼 수 있다는 게 기쁠 뿐이다. 강구항엔 영덕대게

전문 식당이 즐비하며 손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어디를 들어갈까 고민하다 유난히 수족관에 대게가 많은 '사계절 대게'

직판장으로 들어선다.



 

수족관에 있는 러시아 대게 중 살이 꽉차고 씨알이 굵은 녀석 두마리를 5만원에 맛보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 창밖 강구항

풍경을 감상하는 사이 기본반찬들이 준비된다. 소라와 칵테일 새우,강낭콩, 미역무침, 장아찌 등 깔끔한 상차림이다. 대게가

찜기에 찜질(?)을 즐기는 사이 사장님과 대화를 나눈다. 영덕 대게에 대한 특성과 박달대게의 구분법, 대체철의 강구항 풍경

등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하신다.

 

각 지역마다 박달대게를 많이 배는 따로 있다고 한다. 이 배들은 대게 수요가 가장 많은 강구항으로 모인다고 한다. 매일 아침

대게 경매장에서 신선하고 속이 꽉찬 대게를 확보하느라 전쟁을 치른다고 한다. MBC ‘찾아라! 맛있는 TV’ 에 출연하여 대게의 진품 맛을 알린 적도 있다고 한다.


 

 

자리를 잡은 지 20분 정도 되었을까? 드디어 주인공인 대게가 등장한다. 사장님 내외분께서 신들린 듯한 손놀림으로

대게를 먹기 좋게 손질한다. 그 손길이 어찌나 빠른지 카메라에 담기 힘들 정도다.


 

 

현란한 가위질이 계속 될수록 통통하고 먹음직스런 대게 속살이 들어난다. 아무리 바빠도 손님들 상에 오른 대게는 직접

손질해 먹기 좋게 내놓은 것이 경영방침이라 하신다.


 

 

대게 두마리가 먹음직스럽게 해체되었다. 통통한 집게 다리를 먼저 먹어야 할지, 부드럽고 향긋한 다리살을 먼저 먹어야 할지

고민스럽다. 여름철이라 살이 별로 없을 거란 생각과는 달리 주문한 러시아 대게는 살이 단단하고 꽉 차있었다. 제철의 대게

에비해 고유의 향과 맛엔 못 미치지만, 부드러운면서도 탄력있게 씹히는 식감과 향은 만족스러웠다. 아무리 러시아 대게더라

도 좋은 녀석을 선별해 손님상에 내놓아야 한다는 사장님의 고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유난히 대게를 좋아하므로 여름철엔 아쉬운대로 '홍게'나 '러시아 대게'를 즐기는 편이다. 대게의 메카답게 강구항에선 여름철

임에도 살이 꽉찬 러시아 대게를 맛볼 수 있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잘 손질한 덕분에 편안하게 대게 파티를 즐긴다.



 

대게 살을 정성스레 발라 먹고 나니 신선한 게장에 밥을 볶은 '게딱지 볶음밥'이 준비된다. 참기름의 고소함과 게장의

부드러움이 어울려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을 낸다. 밥만 먹어도 맛있지만 장아찌에 싸서 먹거나 미역 무침을 얹어 먹으면

그 풍미를 더한다. 이어 새우와 대게 다리로 끓인 매콤하면서도 향긋한 대게탕이 함께 나온다.

 

11월 1일부터 영덕과 울진에선 대게 금어기가 해제되고 본격적인 대게잡이가 시작된다. 그 때 즈음 대게의 메카인 영덕

강구항을 또 찾을 것이다. 대게 위판장의 활기찬 새벽 풍경을 담고난 후, 박달대게 찌는 유혹적인 향에 이끌려 어느 식당

에 앉아서 '게 눈 감추 듯' 대게 살을 뜯고 있을 것이다.

※ 맛집정보 : 사계절대게 직판장


※ 맛집주소 :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256-61

※ 전화번호 : 054-734-2777, 011-516-2750

※ 맛집특징 : 영덕대게 전문점이다. 영덕대게를 택배로도 주문할 수 있다.

※ 대게상식 : 본격적인 대게철은 매년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가장 많이 잡히며, 살이 꽉차고 맛있을 때이다.

 

마른 대나무 샛깔과 같고 다리의 모양이 대나무와 같이 마디가 있어 '대게'라 불리운다.

보름에 잡히는 대게는 살이 없고, 그믐에 잡히는 대게 살이 많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서식하는 환경과

위치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대게는 최상품인 박달대게, 참대게 연분홍대게(청게), 타박대게, 물대게, 홍게 등으로 구분된다.

 

출처 - http://blog.naver.com/yeom0601/14011521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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